나는 자동차가 있지만 비가 오지 않을 경우에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
자전거를 타고 시내 볼일을 볼 때면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경우를 흔히 본다.
어떤 경우에는 단속공무원과 차량 소유자가 실랑이를 벌이기도 하고 삿대질을 해가며 단속공무원과 싸움 직전까지 가는 것도 보게 된다.
실랑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더욱 가관이다.
금방 볼일을 보고 왔다고 차량을 세워둔 지 5분도 안되었다고 한번만 봐달라고 애걸하는 사람, 자기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다른 곳에 차량까지 끌어들여 왜 단속을 하지 않느냐는 물귀신작전(?)으로 화를 내는 사람, 주차장은 만들어 놓지 않고 왜 단속하느냐는 사람 등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본다.
그러나 조금만 걷는다면, 무거운 것이 있더라도 조금만 내가 힘이 들면 다 같이 편하지 않을까? 단속되어 짜증을 내지 않아도 되고 싸움도 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주차걱정 없고 이것저것 마음의 여유도 찾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자전거를 타보면 어떨지 권하고 싶다.
김재원(인터넷투고)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