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보증 총27만업체 201조원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이 1일 창립 27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용보증기관'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신보는 당시 신용보증 잔액이 1천16억원에 불과했으나 올 4월말 현재 31조 2천417억원에 이르고 중소기업 대출의 약 20%가 신보의 보증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신보는 "지난 27년간 50만여개 중소기업에 총 201조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했고 현재 26만9천128개 업체가 신용보증을 이용중"이라고 밝혔다.

신보는 이를 바탕으로 세계 각 신용정보기관과의 업무제휴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3월 프랑스의 신용정보기관인 코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 중소기업 평가시스템을 공동개발중인데 이어 중국의 시노슈어(SINOSURE)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4월에는 멕시코에 신용보증제도 운영경험을 전수하기도 했다.

이기현 신보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우리나라의 신용보증제도가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만큼 세계적으로 앞선 신용보증기관으로 자리잡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창룡기자 jc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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