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벽을 넘어 스님과 신부님, 그리고 신도들이 한데 어우러진 모습이 너무도 아름다웠습니다.
이 행사로 주민들이 더욱 화합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8일 예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불교·천주교 신자와 지역 기관단체장 등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2회 천주교·불교 한마음 큰잔치'가 열렸다.
예천천주교회와 예천불교 포교원이 주최한 이날 잔치는 예천불교 포교원 불자들과 예천성당 교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의 벽을 허물고 다 함께 뛰고 달리며 서로간의 차이를 줄이면서 이해의 폭을 넓힌 화합의 한마당이 됐다.
이날 큰잔치에는 축구경기, 다리묶고 이어달리기, 피구, 줄다리기, 족구경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상기(34)씨는 "비록 종교는 다르지만 승자와 패자가 없는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좋은 인간 관계를 만들 수 있는 뜻깊은 행사였다"고 의미를 뒀다.
이날 전국에서 몰려든 아마추어 사진 작가들이 천주교도와 불교도들의 화합 잔치를 분주히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예천·마경대기자 kdm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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