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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존재의 연대·위로…창작 판소리 '긴긴밤', 달서아트센터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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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AC 아트 셀렉션 첫 무대, 20일 오후 청룡홀
'누적 판매 70만부' 동화 원작…판소리·연극 결합
가벼운 서사에 짙은 메시지 담아내 작품성 인정

판소리
판소리 '긴긴밤'. 국립정동극장 제공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20일(금) 오후 7시 30분 '2026 DSAC 아트 셀렉션' 첫 번째 무대로 입과손스튜디오의 창작 판소리 '긴긴밤'을 청룡홀에서 선보인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DSAC(달서아트센터) 아트 셀렉션은 동시대 공연예술의 가능성과 작품성을 갖춘 작품을 선별해 소개하는 달서아트센터의 큐레이션 시리즈다.

판소리 '긴긴밤'은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작이자 누적 판매 70만부를 기록한 루리 작가의 동화 '긴긴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어린 펭귄의 여정을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이 연대와 위로를 나누는 이야기를 판소리와 연극이 결합된 형식으로 풀어냈다.

이번 공연은 문학 작품을 공연예술로 재해석한 창작 판소리 무대로, 기존 판소리 형식에서 벗어나 가벼운 서사 속에 짙은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소리꾼과 배우가 교차하며 이야기를 이끌고, 고수의 장단과 연주가 더해져 서사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무대에는 소리꾼 이승희를 비롯해 배우 이상홍, 고수 이향하, 연주 이유준 등 네 명의 출연진이 함께한다.

작품은 예술경영지원센터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2023년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ing'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됐으며 2024년 서울아트마켓 '팸스초이스'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입과손스튜디오는 2017년 창단한 판소리 기반 작업 공동체로, 판소리의 예술적 요소를 확장하고 변형하는 작업을 통해 새로운 판소리 창작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전석 2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53-584-8719, 8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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