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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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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6년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지난 8일 달서구 갈산동 대기오염 측정소의 오존농도가 시간당 최고 0.127┸을 기록, 달서구, 남구 일대에 오존주의보(시간당 평균 오존농도 0.12┸이상)가 내려졌고 6일 복현동, 율하동, 대명동 등지의 측정소 오존오염도가 주의보 수준에 달했다.

경보기준은 0.3┸ 이상, 중대경보는 0.5┸ 이상이다.

오존은 자동차 배출가스에 포함된 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등이 자외선과 반응해 나타난다.

요즘처럼 햇빛이 강하고 바람이 적은 맑은 여름철 오후에 주로 발생한다.

우리 나라 경우 1년 중 6월에 오존주의보 발령이 가장 많다.

오존은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환경당국은 오존주의보를 발령할 때 실외운동경기와 노약자·환자 등의 실외활동, 불필요한 자동차 운행 등을 자제할 것을 당부한다.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기 중 오존 농도가 0.1∼0.3┸ 상태에서 1시간 동안 노출되면 호흡기자극, 기침, 눈물 등이 난다.

0.3∼0.5┸에서 2시간 동안 노출되면 운동 중 폐기능이 떨어지며 0.5┸ 이상에서 6시간 동안 노출되면 마른기침이 나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나타난다.

오존에 가장 민감한 인체 부위는 호흡기계통. 오존은 기관지를 자극해 목구멍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기침을 유발한다.

가슴이 답답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여러 시간 동안 계속되고 때로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고농도의 오존에 노출된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노력성 폐활량(사람이 의식적으로 최대한 들이쉴 수 있는 흡기량), 일초율(1초간 내쉴 수 있는 최대 호기량과 노력성 폐활량의 비율) 등이 감소한다.

특히 기관지 천식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오존농도가 높아지면 천식 발작이 자주 일어나며 폐기능도 많이 나빠진다.

폐기종이나 만성기관지염을 앓고 있는 사람도 오존으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오존의 최고농도는 급성으로 생기는 인후염, 기관지염, 상기도 감염 등과 일정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에 의한 손상을 덜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비타민 C와 E에는 오존에 자극된 폐에서 일어나는 염증반응을 약화시키는 작용이 있다.

비타민의 예방효과는 성인보다는 폐의 발육이 진행중인 어린이에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공준 영남대병원 예방의학과 교수는 "오존 경계령이 내려지면 호흡기 계통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물론 정상인들도 한낮에 밖에서 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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