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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주민 "제방공사 부실 탓" 보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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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과 31일 호우로 농경지 15ha 침수 피해를 입은 대구 달성 구지면 오설리와 징리 주민들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낙동강 제방공사 부실로 피해가 발생했다며 전액 보상과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40여 가구 주민들은 부산국토관리청이 시행하고 있는 낙동강 징리제방 축조 공사와 대암제방 수해복구공사 부실로 감자, 양파, 오이, 배추 등이 재배되는 농경지가 침수돼 올해 농사를 망쳤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국토관리청이 제방 축조와 수해복구 공사를 하면서 농경지와 연결되는 3천여m의 배수로 개설공사를 하지않아 논밭의 물이 빠져 나가지 못해 수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며, 전액 보상을 각계에 진정했다.

또 16일 부산국토관리청을 항의 방문해 요구사항 전달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집단행동을 벌이기로 했다.

달성군도 배수로 미개설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부에 피해 보상을 건의했다.

이에 국토관리청은 "배수로 미개설 구간은 지주와 땅값 보상이 이뤄지지않아 공사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피해 실태 조사에 나섰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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