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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 열고 김한수 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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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의 홈런포가 수원현대 투수들이 정면승부를 피하는 바람에 침묵했다.

세계 최연소 300홈런에 3개 차, 최소경기 300홈런 기록에 19경기를 남겨 둔 이승엽에 대해 조규제, 송신영, 이상열 등 현대 투수들은 덕아웃의 지시에 의해 승부를 피했다.

그러나 대구삼성은 이승엽이 주자로 나간 상황에서 마해영과 김한수가 홈런포를 터뜨리며 수원현대에 5대4로 승리, 대전한화에 11대3으로 패한 선두 인천SK에 2경기 차로 다가섰다.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수원현대는 초반 삼성 에이스 임창용을 공략, 2회초 이숭용의 좌월 솔로홈런, 3회 박진만의 좌월 솔로 홈런 등으로 3대0으로 앞서 나갔다.

삼성 김응룡감독은 임창용을 조기 강판시키고 오상민을 3회부터 롱 릴리프로 투입, 마운드의 안정을 꾀해 반격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삼성은 3회말 2사1루에서 이승엽이 볼넷으로 걸어나가 주자 2명을 두고 마해영이 조규제로부터 중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동점을 만든 뒤 5회 선두타자 이승엽이 볼넷으로 진루하자 2사후 김한수가 결승 중월 투런홈런을 터뜨려 5대3으로 앞섰다.

김한수는 36번째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기록했다.

당당하지 못한 경기 운영을 펼친 현대는 정신나간 주루플레이도 겹쳐 패배를 자초했다.

7회 1사 2.3루의 기회에서 박진만이 좌전안타를 쳤으나 3루주자 채종국이 홈으로 뛰어들다 이를 플라이 아웃으로 착각, 3루 베이스로 되돌아간 후 다시 홈인하다 아웃돼 경기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이날 네 차례 타석에 나와 3연속 볼넷으로 걸어나간 이승엽은 마지막 타석에서 이상열의 볼성 투구를 휘둘러 좌익수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났다.

이승엽은 "상대 투수들이 승부를 피했지만 이를 어쩔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볼넷으로 나가 득점해 팀이 이겼으니 괜찮다"고 말했다.

그는 "투수들의 견제가 시작되면 홈런을 치기가 쉽지 않겠지만 타격감을 잃지 않으면서 순리대로 승부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기아는 '영 건' 김진우의 호투로 서울LG를 5대1로 물리쳤고 서울두산도 이재영이 잘 던져 부산롯데를 3대2로 제압했다.

한화는 1회 황우구의 만루홈런 등 타선이 폭발, SK를 11대3으로 대파했다.

한화 선발 이상목은 이날 승리로 9승2패 방어율 2.14로 두 부문 단독선두에 나섰다.

김지석기자 jise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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