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가스공 직원 사칭 사기 기승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가스안전공사와 가전업체 직원을 사칭한 가전제품 사기 판매 및 강매 행위가 기승을 부려 각별한 주위가 요구된다.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노인이나 부녀자를 상대로 가스안전공사 직원을 사칭해 가스 안전점검을 나왔다면서 가전제품을 살핀 후 오래되거나 고장나 가스가 누출될 우려가 있으니 제품을 교체해야 한다며 접근, 시중가보다 두배 이상의 비싼 가격에 가전제품을 팔고 있다는 것.

실제로 지난 10일 안동시 남후면 공음리 김모(41·여)씨가 이들로부터 가스안전에 이상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가스레인지 1대를 시중가보다 두배 이상 비싼 16만9천원에 구입하는 사기를 당했다.

경찰은 부산지역 모전자회사에 근무하는 이모씨 등 용의자를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으며 유사피해 사례가 없도록 농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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