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대종상영화제 수상자는 누가 될까.
네티즌들은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와 '중독'의 이미연이 남녀 주연상을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티켓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가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2만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다.
남우주연상 수상자를 묻는 설문에서는 송강호가 9천446명의 응답자 가운데 86.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그 뒤를 '선생 김봉두'의 차승원(5.3%), '해안선'의 장동건(3.9%)이 따르고 있다.
이외 '챔피언'의 유오성(2.5%), '로드무비'의 황정민(1.1%)이 올랐으나 송강호를 제외하고는 고만고만한 수준이다.
1만1천664명이 참여한 여우주연상 수상자 예상 설문에서는 이미연(39.6%)에 이어 '밀애'의 김윤진(18.7%),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엄정화(12.2%), '오 해피데이'의 장나라(5.0%), '대한민국 헌법 제1조'의 예지원(4.4%)의 순서로 집계됐다.
여우주연상 후보에 대해서는 '수상할 배우가 없다'는 응답도 20.1%에 이르러 심한 불신감을 드러냈다.
남우주연상감이 없다는 응답 0.4%에 비하면 큰 수치다.
특히 여우주연상 후보는 현재 영화제 홈페이지(www.daejongsang.com)에서도 논란이 심한 부문이다.
5명의 후보 중 '오! 해피데이' 단 한편에 출연한 장나라가 어떻게 여우주연상과 신인상 후보에 동시에 오를 수 있느냐는 시비가 가장 많다.
또 김상경('살인의 추억') 조승우('클래식') 신하균('지구를 지켜라') 김선아('몽정기') 이은주('연애소설') 등이 후보에서 제외된 점도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그동안 대종상 영화제는 수상작 선정을 둘러싼 추문과 의혹에 시달려 왔고, 지난해에는 금품로비 의혹으로 심사위원들이 검찰에 소환되는 등 스캔들이 터지기도 했다.
올해 처음으로 일반인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100명의 일반인을 예심에 참여시켰지만, 심사의 공정성 문제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김중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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