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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툴리즘 의심환자 발생 소시지 먹은 모녀 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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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지를 먹은 뒤 전신무력감과 눈꺼풀 처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보툴리즘' (4군전염병)의심 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9일 대구시 보건과에 따르면 모녀 사이인 구모(36·여·달성군)씨와 진모(9)양이 지난 12일 소시지를 먹고 이틀 후부터 이같은 증상을 보여 17일 오후 계명대 동산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과는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국립보건원에 의뢰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추가 환자 발생 여부와 원인 경로를 파악 중이다.

보툴리즘은 대개 독소를 포함한 음식물을 섭취해 전파되며 눈꺼풀 처짐, 언어장애, 삼킴 장애, 흐릿한 시야, 호흡이나 근육 마비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주름살을 펴주는 효과가 있는 '보톡스' 시술은 보툴리즘 독소를 미용성형에 이용한 것이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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