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실련 29곳 조사
상수도관, 도시가스관, 통신 선로 등의 매설 뒤 복구공사가 부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구경실련 시민안전센터는 지난 13일까지 사흘간 대구시내 콘크리트 덧씌우기 공사가 끝난 29곳을 조사한 결과 건설교통부 기준 두께인 47.5~55㎜를 충족시킨 곳은 7곳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성당동 도시가스관 매설공사 구간 아스콘 두께는 심지어 15㎜밖에 안됐다는 것.
대구경실련은 "부실공사 주체에는 민간기업뿐 아니라 공공기관도 포함돼 있었다"며 당국과 하청업체간의 유착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관계자는 "도로굴착를 허가하고 복구공사를 감독해야 할 구청이 공사 주체인 공사장에서도 부실공사가 이뤄졌다는 점에 심각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경실련은 대구시 등에 대해 △콘크리트 덧씌우기 공사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 △문제되는 관련 공무원 및 시공업체 문책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급공사를 위한 제도 정비 등을 요구했다.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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