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취업시장 10대 뉴스=취업 포털 잡링크(www.joblink.co.kr)가 올 상반기 취업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해 최근 발표했다.
◇사상 최고 취업 경쟁률(83대1)=올 상반기 주요기업의 취업 경쟁률은 평균 83대 1을 기록, 지난해(74대 1)와 2001년(70대 1) 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프리터족 증가=극심한 취업난 속에 2, 3개 겹치기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이른바 '프리터'(Freeter, Free+Arbeit) 족이 늘어 구직자의 31%가 취업 대신 2개 이상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눈높이 낮춰=채용시장 위축으로 구직활동 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업 눈높이를 낮추는 구직자들이 6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규모 축소=기업들이 채용 인원을 잇따라 줄이면서 작년 동기보다 상반기 채용규모를 대기업은 8%, 외국계 기업은 17%, 중소기업은 19% 각각 축소시키기로 올 초 계획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실업 여전히 심각=통계청에 따르면 계절 조정 실업률이 4개월째 상승하면서 지난 5월 3.4%를 기록한 가운데 20대 청년실업률이 7.1%에 달했다.
◇대졸 구직자 절반 이상 미취업=대졸자 2천68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취업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입사 원서에 출신학교·신장 항목 삭제=삼성전자, 포스코, 국민은행 등 대기업들이 국가인권위 요청에 따라 입사지원서에 출신학교, 장애 사항, 신장 등 차별적 요소 기록을 삭제했다.
이런 움직임은 LG상사, 대림산업, 금강고려화학 등 62개 대기업으로 확산됐다.
◇해외취업 인기 상승=해외취업을 하고 싶다는 구직자가 9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80%)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판단됐다.
◇청년 창업 희망자 증가=대학생의 40% 가량이 취업 대신 창업을 준비한 적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박람회 북적=서울 취업박람회엔 1만5천명, '실버 취업박람회'엔 2만2천명의 구직자가 몰렸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