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대구에서 우리나라의 대표급 경기라 할 수 있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과 네덜란드 프로축구팀 에인트호벤과의 친선경기가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과 들뜬 마음으로 대구 월드컵 경기장으로 전화를 걸었다.
나는 경기시간과 요금, 남은 좌석 수 등이 궁금해서 물어보려고 했던 것이다.
전화를 하니 어떤 여직원이 전화를 받았다.
나는 첫 질문으로 "오늘 경기가 몇시입니까?"라고 묻자 여직원은 "7시입니다"라고 대답하더니 뚝 끊어버리는 것 아닌가.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다.
불과 1년 전에는 월드컵 대축제로 다들 친절한 경기진행에 열심이었지만 지금 상황은 친절과는 거리가 먼 것 같았다.
어제는 정말 기대하던 경기였지만 이런 상황에 정말 화가 치밀어 올라 경기를 볼 마음조차 사라졌다.
이에 대한 충분한 시정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오세윤(대구시 복현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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