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경찰서는 15일 김모(29·안동시 풍천면) 차모(19·경주시 인왕동) 송모(20·경주시 인왕동) 등 3명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 등은 지난 3일 새벽 2시쯤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 상가에 침입해 잠자던 피해자 임모(67)씨를 마구 때려 앞니 3개를 부러뜨린 뒤 현금 20여만원을 빼앗고, 같은 날 새벽 4시30분쯤 안동시 풍천면 기산리 김모씨 집에 들어가 다이아반지 등 귀금속과 현금 3만원을 털어 도망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가 범행을 제의해 칠곡IC 입구 상가에서 청테이프 등을 구입하고 범행장소를 답사하는 등 치밀한 사전계획을 통해 범행을 저질렀으며 강취한 돈과 반지 등은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동경찰서는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펴고 범행에 사용된 렌터카의 소재 파악에 나서 이들의 신원을 밝혀내고 15일 오전 7시30분쯤 영천시 문래동 한 목욕탕에서 잠을 자던 이들을 붙잡았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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