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일 U대회 개.폐막식 미리 본다

세계 171개국이 참가하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U대회) 개막 30일을 앞두고 개·폐회식 행사가 21일 U대회 주경기장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개·폐회식 행사는 유경환씨가 총연출을 담당, 녹생환경도시와 첨단IT(정보기술), 섬유패션산업, 세계 인류가 하나되는 꿈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개회식 5개작품과 폐회식 4개 작품이다.

출연자는 경북여고생 1천530명과 계명대 등 대학생 520명, 군인 1천190명, 특별출연 241명, 전문예술단체 590명 등이다.

총 4천28명이 출연하는 개회식의 식전공연은 안무가 최명희(KAFA에어로빅협회회장)씨의 작품 '빛의 샘'으로 대구의 젊은 대학생들이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축제의 마당을 펼치며 세계의 모든 시선을 빛의 샘으로 모이게 한다는 내용이다.

식후 공연 첫작품으로 원시의 자연속에서 문명이 태동하는 선남선녀가 아름다운 노래로 손님을 환영하는 내용인 담긴 '여명'으로 최두혁(무용가)씨와 안은미(대구시립무용단 상임안무자)씨가 안무를 담당했다.

이어 장유경(계명대 무용과) 교수와 박현옥(대구가톨릭대) 교수가 안무를 맡은 패션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내용이 담긴 '비단길'과 전통민속 북춤에 첨단IT를 접목해 환상적인 영상을 표출한 정재만(숙명여대 무용과) 교수의 '생명길'이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참가국기를 상징하는 국기무용수와 전출연진이 참가해 지구촌 젊음의 꿈이 하나로 모여 미래를 향한 꿈을 노래하는 구본숙(영남대) 교수가 안무 한 '함께 내일로'가 피날레를 장식한다.

폐회식은 4천56명이 출연해 '나눔의 정', '함께 가는 길', '다시 만나요', '불꽃놀이' 등 4개 작품으로 참가국 국기무대에 국기의상을 입은 무희들이 선수단들과 함께 춤을 추며 인류 평화와 세계 젊은이들의 우정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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