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건사고

*12억원규모 카드깡 영장

대구 서부경찰서는 26일 이모(38.침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해 12월 대구 노원동에 'ㅇ쇼핑'이라는 전자상거래 소매업 사무실을 차려놓은 뒤 지난 5월 중순까지 모두 12억원 가량의 허위 매출전표를 작성해 주고, 수수료를 챙기는 등 속칭 '카드깡'을 해 온 혐의를 받고 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형집앞서 출혈과다 사망

25일 오전 8시 20분쯤 대구 감삼동 신모(59)씨 집 점포 앞에서 신씨의 동생(47.대구 남산동)이 피를 흘리며 신음하고 있는 것은 주민 권모(37)씨가 발견해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24일 신씨가 술에 취해 자신의 형(59) 집에 찾아갔지만 아무도 없자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려다 팔이 유리에 찔려 과다 출혈로 숨진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실종 여고중퇴생 사체 발견

지난 22일 오전 달성 화원읍 사문진교에서 신발과 우산을 남겨둔 채 실종됐던 여고 중퇴생 이모(18)양의 사체가 낙동강을 따라 이 다리에서 6㎞ 떨어진 고령군 성산면 고령교 밑에서 25일 발견됐다.

경찰은 우울증에 시달린 이양이 낙동강에 투신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윤락강요 구이집 업주 구속

대구 동부 경찰서는 26일 임모(50.대구 신암1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임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구이집(대구 신암4동)을 운영하면서 배모(23.대구 대명동)씨를 고용해 손님들과 동석해 술을 마시게 하고 윤락 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또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50여차례에 걸쳐 배씨가 윤락을 하고 받은 돈 1천500여만원과 배씨의 10개월치 월급 1천700만원 등 3천2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임씨는 윤락하기를 거부하는 배씨에게 "고향 부모에게 너에 대해 알리겠다", "사창가에 팔아버리겠다"며 위협하거나 폭행해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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