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아 일본 고교생, 대학생, 공직자, 취재팀 등의 녹동서원(달성 가창)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3일엔 나고야대 학생 21명이 찾았고 5일에는 일본 전국에서 선발된 고교생 30명, 6일에는 교토대생 21명 등이 대구유네스코 초청으로 방문했다.
오는 22일에는 나고야 이누야마시 시장 등 '한국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일본인 회원 100여명이 서원에서 있을 시조 향사에 참석하며, 이때 나고야 방송국 취재팀이 동행 취재할 예정이다.
27일엔 일본 대학생 20명이 경북 경도대학 초청으로 방문할 예정.
이처럼 녹동서원에 일본 관광객 방문이 늘자 대구시와 달성군은 이 서원 일대를 관광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녹동서원은 임진왜란 때 일본 장군으로 참전했다가 귀화한 우록 김씨 시조 김충선을 추모하기 위해 1971년 후손들이 현 위치에 옮겨 건립했으며, 주변에는 후손 60여 가구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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