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세계 천연염색 한눈에…

◈U대회기념 염색전 中·日 등 7개국 참가

외국의 천연염색은 우리와 어떻게 다를까?

23일까지 한국패션센터(053-380-3300)에서 열리는 'U대회 기념 제14회 천연염색 전시 및 국제초대작가전'이 관심을 끈다.

중국 일본 인도 대만 말레이시아 캐나다 한국 등 7개국 작가 80여명이 참가, 자신만의 독특한 천연염색 작품을 보여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사)한얼전통천연염색연구협회 김지희(대구가톨릭대 교수)이사장은 "각 나라별로 기후형태, 토양 등에 맞춰 천연염색을 특색있게 발전시켜, 그 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엿볼 수 있는게 전시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쪽 염색의 경우 중국은 색감이 어둡고 처리방식이 다소 엉성한 듯 하나 문양기술이 돋보이고, 일본은 우리보다 색감이 다소 어둡지만 처리방식이 뛰어나고 섬세하다는 것. 외국작가중 중국의 공 지안 페이(남경대학 교수), 일본의 미요코 가와히토, 인도의 파드미니 발라담 등의 작품을 눈여겨 볼만 하다.

또 23일 오후 2시에 대구가톨릭대에서 '2003 국제천연염색학술대회 및 천연염색 공개강좌'가 열린다.

24일 오전 9시부터 대구가톨릭대에서 천연염색 시연도 있다.

053)766-5764, 011-9355-3439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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