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화물연대 지도부에 대한 구속에 이어 포항지역 운송사 대표들이 화물연대 소속 각 지회장과 대의원 등 22명을 무더기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화물연대 회원에 대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주)동방과 삼일, 천일, 성우 등 포항지역 7개 운송사 대표들은 박모(50.포항시 청하면)씨와 이모(44.안동시 태화동)씨 등 소속사 화물연대 분회장 및 대의원 22명을 27일 업무방해혐의로 포항 남부경찰서에 고소했다.
운송사 대표들은 고소장에서 박씨 등이 집단적 운송거부에 돌입해 화물운송 업무를 방해하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은 회원과 차량에 대해 차량파괴와 함게 전화를 이용, 공갈과 협박을 일삼는 행위로 인해 수십억원에 달하는 매출손실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운송사 대표들이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피고소인들을 소환, 업무방해 등에 관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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