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 노인 16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운전부주의로 농로에 빠져 승객 전원이 중경상을 입었다.
3일 오후 7시10분쯤 군위군 효령면 성리 5번 국도에서 주유소에 진입하려던 ㅂ관광버스(운전자 조용래.56.예천군 지보면)가 운전부주의로 진입로 옆 1m 아래 농수로에 앞바퀴가 빠지면서 차체가 40도 가량 기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의성군 단밀면 이중리에 사는 승객 김대용(67), 김화순(61.여)씨 등 16명이 중경상을 입고 군위삼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관광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모두 같은 마을 주민들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관광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경찰조사에서 운전자 조씨는 "주유소에 진입하기 위해 갓길을 서행하던 중 길바닥이 잘 보이지 않아 착각을 일으켜 핸들을 미리 돌리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고 해명했다.
군위.정창구기자 jungc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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