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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탈선장소 변질된 찜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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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찜질방이 많이 있는데 며칠 전 야간에 잠깐 샤워를 하려고 들어갔다가 그 분위기에 놀라게 됐다.

'24시간 영업, 저렴한 가격'이라는 문구도 그랬지만 유흥업소인지 목욕탕인지 구별할 수 없었으며 손님들이 청소년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의 젊은층 남녀들이 들어와 아슬아슬한 자세로 같이 누워있는데 아주 민망했다.

현재 대중목욕탕이나 사우나 등은 공중위생법 등 각종 법적 규제를 받고 영업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 찜질방은 사업자 등록만으로 건축 후 영업이 가능하다고 하며 시간제한이 없고 출입제한 연령 등 규제할 법규가 없어 여관이나 여인숙 대체용으로 생각하여 숙박시설로 변한 듯 하다.

심야에 보면 어린 학생이나 일부 가출 청소년들이 혼성으로 짝을 이루어 찜질방을 드나드는 것을 종종 보는데 찜질방이 탈선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적절한 청소년 계도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다.

문성권(대구시 관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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