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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변천에 쓰레기 더미, 주민들 악취에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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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댐 상류인 청송군 파천.진보면 지역 반변천이 쓰레기가 썩으면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있어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 쓰레기 악취는 여름 휴가철 청송.영양지역을 찾았던 행락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 뿐 아니라 이번 태풍으로 발생한 호박.고추.배추.무.사과 등 농작물과 돼지.닭 등 가축, 그리고 건축자재, 빈농약병, 생활쓰레기 등이 쌓여 썩으면서 발생하고 있는 것.

이같은 쓰레기 악취로 현장에서 2㎞ 떨어진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 주민들이 악취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박모(49.파천면.농업)씨는 "대낮에 농사일을 못할 정도로 악취가 심해 낮에는 동네가 텅 빌 정도"라고 말했다.

17일 거대한 쓰레기 띠가 형성된 청송군 파천면 어천리 임하댐 상류지점에 굴삭기 2대와 덤프트럭이 동원돼 2m 정도 쌓인 쓰레기를 치우고 있으나 이를 모두 처리하는 데는 최소한 25일 이상 걸릴 예정이다.

쓰레기 수거작업 용역회사 김모(56.안동시)씨는 "수면위 뿐 아니라 수면아래로도 1.5∼2m 정도 가라앉아 있어 작업에 애를 먹고 있다"며 "심한 악취로 일하는 사람 구하기도 힘들다"고 말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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