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2시 대구 진보단체 회원과 학생 등 200여명은 대구백화점 앞에서 이라크 파병 반대 결의문을 발표하고 구호를 외치며 국채보상공원과 유신학원 등 도심거리를 행진했다. 이날 5.18 민족항쟁 동지회 송철환(45)간사는 "미국 이익을 위한 전쟁에 우리 군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며 "만약 이라크에 전투병이 파병된다면 정부든 국회든 가리지 않고 극렬히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주우영(57.대구 대명동)씨는 "모두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미국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대로 파악해야 하며 감상적 투쟁은 국익에 결코 도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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