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4억원 축포와 경품...삼성 '잔치준비'끝

삼성은 이승엽의 아시아 시즌 홈런 신기록에 맞춰 초특급 축하 이벤트를 마련했다.

구단은 4억원을 들여 축포와 경품을 준비하고 '이승엽의 날'을 마련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축제열기를 높이기로 했다.

28일 대구 홈구장에서 이승엽이 신기록을 달성할 경우 연막탄과 폭죽 100개를 동시에 터뜨려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당초 이승엽의 전체 홈런기록수에 맞춰 324개의 폭죽을 터뜨리기로 했으나 낮 경기여서 폭죽보다는 연막이 훨씬 시각적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 연막탄을 추가했다.

또 1억원을 들여 관중 56명에게 52인치 대형 TV, 트롬 세탁기 등 가전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하고 560명에게 신기록 경신을 축하하는 문구가 새겨진 이승엽 T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삼성은 27일 사직구장에서 56호 홈런이 나올 경우 축하 이벤트로 대분수 폭죽 56개와 폭죽 324개를 터뜨릴 수 있도록 롯데측에 협조를 구해 놓은 상태다.

10월 2일 대구 경기에서는 '이승엽의 날'로 정해 관중 전원에게 이승엽 캐릭터가 새겨진 컵을 증정키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주말을 고비로 이승엽의 홈런 신기록에 대한 열기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고 축하행사, 안전대책 등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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