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얼굴에 기미와 주근깨가 많아 그걸 좀 없애려고 성형외과에 갔다가 이곳을 찾아온 어린이들을 보고 깜짝 놀랐다.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왔는데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였다.
슬그머니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방학을 맞아 생일선물로 엄마가 쌍꺼풀 수술을 해준대서 왔다는 것이다.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이해되지만 초등학생들까지 성형외과를 찾는 현실이 놀라웠다.
쌍꺼풀 수술부터 코 교정까지 이왕이면 빨리 하는 게 좋다는 생각들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어린 나이에 받는 성형수술은 신체의 정상적인 성장을 방해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한다.
더구나 이 어린이는 이제 겨우 초등학교 3, 4학년쯤 돼 보였는데 성형수술을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오뚝 솟은 코, 쌍꺼풀로 두드러진 눈매만이 미인의 기준이 되고 그 미인이 되기 위해 얼굴을 뜯어고치는게 미담이 돼버린 세상, 그것도 성장기 초등학생까지 나서는 현실이 씁쓸하기만 하다.
변경섭(대구시 두류3동)


































댓글 많은 뉴스
정부 '광주 군공항 이전'만 따로 협의하려 하자…美 "기존 협정이 우선"
李대통령 '서울 민심'이 흔들린다…'매우 잘함' 서울이 TK 밑으로 [시사뒷담]
짧은 추석 연휴 보완 9월 28일(月) 임시공휴일 가능성은? [금주의 이슈]
"통학하는 대학생 딸, 月150만원 달라고…" 공무원 부모의 하소연
"증거 훼손할지 어떻게 아냐" 시위대 반발 속…체육회, 95일 만에 개표소 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