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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국무위원.비서진 사표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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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총리 등 일괄사표 제출 직후 긴급 기자회견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 고건 국무총리 및 청와대 비서진이 제출한 일괄사표

를 전부 반려했다.

노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국정의

중심을 잡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의 사표를

즉각 반려한다"고 밝혔다.

고건 국무총리를 포함한 전 국무위원은 이날 국정현황에 책임을 지고 일괄 사표

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고 총리와 국무위원들은 오전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긴급 간담회'에서 노

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제안과 관련, "오늘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된 데 대해 총리와

국무위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고 김덕봉 총리 공보수석이 전

했다.

한편, 문희상 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보좌관들은 11일 노무현 대통령이

측근 비리 의혹과 국민 지지도 저하 등 일련의 상황과 관련, 재신임을 묻기로 한 상

황까지 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일괄사의를 표명했다.

청와대 고위급 비서진은 이날 오전 문 실장 주재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전날 국민들에게 재신임을 묻겠다고 밝힌 데 따른 대책을 논의하는 자

리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이병완 홍보수석이 밝혔다.

이 수석은 "비서진들은 오늘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어제 재신임을

묻겠다고 천명, 고뇌에 찬 결심을 한 데 대해 국민과 대통령에게 송구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아울러 대통령 보좌진으로서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데 대해 무한 책

임을 통감하고 모두 사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문재인 민정, 유인태 정무수석을 포함한 수석.보좌관 13명 전원은 오전 수

석.보좌관회의에서 노 대통령을 잘 보좌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지고 문희상 비서

실장에게 일괄 사표를 제출했고, 문 실장은 이를 노 대통령에게 제출키로 했다. 정치2부

--관련기사--==>노대통령 "총선전후 재신임 묻겠다"

==>< 노 대통령 일문일답 >==>최도술과 최도술 사건

==>'재신임 공론화'는 정치생명 건 '승부수'

==>한나라 "빠른시일 내"-통합신당 "반대"==>시민들 "혼란 우려"-"고뇌에 찬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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