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하면서 69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17일 대구본부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 대구.경북지역 수출실적은 199억1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44억8천300만달러)보다 37.4%(54억3천만달러)증가했다.
대구는 20억1천300만달러, 경북은 179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와 42%가 늘어났다.
수입은 129억6천700만달러로 지난해 동기(110억7천200만달러)에 비해 17.1%(18만9천500만달러) 늘었다.
대구는 11억1천700만달러, 경북은 118억5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 보다 각각 10%와 18% 증가했다.
따라서 무역수지는 69억4천600만달러의 흑자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은 중국이 22%를 차지, 가장 많았고 유럽 17%, 동남아 16%, 미국 14%, 일본 7%, 중동 6%, 중남미 5% 등이었다.
수입은 일본 31%, 동남아 15%, 미국과 중국 각 13%, 유럽 9%, 호주 6% 등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수출은 전기전자제품이 64%를 차지했고 섬유 등 경공업제품과 철강금속제품 각 12%, 기계류 5%, 화공품 3%, 기타 4%였다.
수입은 전기전자 및 기계 등 자본재 51%, 섬유류와 철강재, 비철금속 등 원자재 43%, 곡물류 등 소비재 6%로 집계됐다.
세관 관계자는 "올들어 구미지역의 전자제품과 포항지역의 철강 및 금속제품의 수출이 크게 증가한 반면 대구지역의 직물과 안경테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최경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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