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서울국제아트페어(마니프;MANIF)'(22일~11월2일,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 지역출신 작가 5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지역 참여작가는 윤옥순 김성호 권기철 손성완 장재철씨 등이다.
이번 행사에 초대된 윤옥순씨는 새의 '비상(飛翔)'과 생명의 이미지를 그리는 작가. 붓의 휘갈김을 통해 역동감을 나타내고 '생명의 근원으로서의 기(氣)'를 표현하고 있다.
이전 작품에 비해 채색이 더해졌다.
김성호씨는 풍경화 특히 '밤 풍경'을 사실적으로 밀도 있게 그리는 구상계열 작가이며, 권기철 손성완 장재철씨는 모두 비구상 계열 작가다.
권씨는 아크릴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선으로 '소리'를 표현하고, 손씨는 한지에 먹을 묻힌 뒤 찢어 '선'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장씨는 캔버스 밑에 받침대를 놓고 '그림자'가 나타나도록 표현하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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