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盧-DJ 만나다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노무현 대통령이 내달 3일 김대중 전 대통령과 만난다.

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교동에 위치한 옛 아태재단 건물에 들어설 '김대중 도서관' 개관기념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4월 22일 청와대 부부동반 만찬 이후 6개월여 만이다.

노 대통령과 김 전 대통령의 만남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이 대선자금문제를 둘러싸고 상호폭로전을 전개하는 등 감정싸움을 하고 있는 시점에 이뤄져 양측간의 화해가능성 타진 등의 복합적인 정치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호남지역에 대한 김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여전하다는 점에서 청와대는 이번 회동을 통해 김 전 대통령과의 화해를 모색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두 분이 정치적인 발언은 자제하겠지만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상징적인 의미는 크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측도 "현직 대통령이 축하하고 격려하는 것은 국민보기에도 좋은 일이고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청와대나 김 전 대통령측 모두 지나친 정치적 의미 부여에는 조심스런 태도를 보였다.

노 대통령의 탈당 이후 다소 멀어진 양측간의 거리가 이번 회동을 계기로 좁혀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대중 도서관'은 김 전 대통령측의 장서와 자료를 기증받은 연세대가 햇볕정책과 6.15정상회담을 기념한다며 설립한 것으로 김 전 대통령은 앞으로 도서관 5층에 마련될 집무실에 출근, 집필활동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후보가 청와대의 주요 정책과 경쟁자인 김민석 후보의 신천지 의혹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며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농기계 국내 1위 대동은 수익성이 악화한 중국 사업을 접고 대구 공장에 약 800억원을 투자하여 AI 도입 및 노후 설비 교체를 추진한다고 ...
정부가 농지 소유자의 직접 경작 여부 확인을 위한 조사를 시작하면서 농촌 사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으며, 조사 결과 불법 임대차 의심이 21...
한국 외환당국이 최근 원화 가치를 안정시키려는 시장 개입을 단행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의 대(對)한국 무역적자 우려가 배경으로 분석..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