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메이저리그 타격왕(0.359)을 차지한 알버트 푸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동료 선수들로부터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메이저리그 선수협의회는 6일(한국시간) 소속 선수들의 투표 결과 푸홀스가 가
장 많은 표를 얻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푸홀스는 또 내셔널리그(NL) 최고 선수상까지 휩쓸었고, 올 시즌 47호로 아메리
칸리그(AL) 홈런왕에 오른 알렉스 로드리게스(텍사스 레인저스)도 3년 연속 AL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마무리 투수 존 스몰츠는 경기장 안에서의 행실과 지역
사회 봉사활동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마빈 밀러상을 받았다.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는 AL 최고 투수로, 에릭 가니에(LA 다저스)
는 NL 최고 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한편 에스테반 로아이사(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로드 벡(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각각 AL와 NL의 재기선수상을 받았고, 최고신인으로는 AL의 앙헬 베로아(캔자스시티
로열스)와 NL의 스캇 포제드닉(밀워키 브루어스)이 뽑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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