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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내년 예산 2조7천44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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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도 총예산안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 2조4천707억원보다 11.1% 늘어난 2조7천449억원으로 편성, 11일 경북도의회 심의에 넘겼다.

이는 내년도 정부예산 증가율 5.4%와 비교해 2배 가량 높은 수치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조2천18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 1조9천963억원보다 10.3%증가했으며 의료급여기금 운영과 치수사업 등 5개 부문의 특별회계는 올해 4천744억원보다 14.5% 늘린 5천431억원으로 확정했다.

도가 정부예산 증가율보다 높은 팽창 예산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한 것은 국내부동산거래의 회복세 등으로 지방세수입이 올해보다 11.2% 증가한 5천450억원으로 전망되고 세외수입도 공공예금 이자수입 증가 등으로 10.3% 증가한 543억원으로 세입증가를 예상한 때문이다.

도는 또 태풍피해의 항구복구를 위해 내년에 4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중앙예산의 증가와 농축수산 분야의 소득증대, 문예진흥과 체육.관광시설 확충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중앙지원금은 중앙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정부예산 증가규모(5.4%)보다 더 높은 9.9%가 증가한 1조5천625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가농업예산은 1.2% 늘어난 반면 경북도의 농업관련 예산은 13.9%가 늘어나 총3천171억원이 배정됐다.

이 중 도비예산은 25.9%가 늘어났다고 경북도는 밝혔다

특히 '경제도정'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경제분야에 총 817억원을 배정해 올해 763억원보다 7.1%를 늘렸으며 서민생활안정과 보건복지수준 향상에 올해보다 11.7% 늘어난 총8천669억원을 투자한다.

특별회계는 의료급여기금 운영에 2천56억원, 치수사업에 323억원, 경도대학에 58억원을 배정했으며 광역교통시설과 지역개발기금에도 59억원과 2천935억원을 편성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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