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살고 있는 중학생이다.
동네에 있는 수성구민운동장은 큰 자랑거리로 제일 즐겨찾는 곳이었다.
그러나 월드컵을 앞두고 운동장이 월드컵 공식연습구장으로 지정되고 비싼 잔디공사가 시작되면서 수성구민운동장은 더 이상 구민과는 아무 상관없는 그림의 떡이 되고 말았다.
지금도 잔디 위에 발이라도 걸치면 방송으로 나가라고 하고 호루라기를 분다.
여전히 운동장은 바라만 볼 수 있고 우리들은 운동장 밑에 있는 주차장의 거친 블록바닥 위에서 주차된 차들을 피하며 운동하고 있다.
이제는 수성구민운동장을 구민에게 돌려주기를 바란다.
이건희(대구동중 1년)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