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시승격을 앞두고 군전역을 3개권역으로 나눠 특성화 개발하는 지역종합개발계획을 수립, 장기발전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전반적인 지역종합 개발사업을 한국토지공사 경북지사와 협력키로하고 25일 군단위로서는 처음으로 한국토지공사와 지역종합개발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협약 체결과 함께 양측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하여 21세기 도농복합 .자족형 칠곡시 건설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비용문제는 칠곡군이 도시계획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한국토지공사가 종합발전구상 등에 대한 부분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협약체결을 통해 칠곡군은 중장기 발전전략을 서남권, 동부권, 북부권 등 전지역을 3개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할 계획이다.
서남권은 왜관읍과 지천.기산면, 동부권은 동명면.가산면, 북부권은 북삼읍과 석적. 약목면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사업시행을 통해 개발이익을 창출하여 이를 재투자하는 방식으로 지역개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체결후 양측은 칠곡군의 육성발전을 위해 북삼읍에 41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을 추진, 2008년까지 신도심지를 조성하는 등 3가지의 우선추진사업을 선정했다. 이와함께 가산면에 팔공산 레저단지(골프빌리지) 조성과 북삼읍에 산업.주거 복합단지 개발등을 잇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칠곡군이 한국토지공사와 체결한 지역종합개발협력사업 협약은 부산광역시, 강원도 등 광역단위 자치단체에 이어 세번째이며 군 단위로는 전국 최초다. 대구.경북에서는 경산시가 지역종합개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배상도 칠곡군수는 "이번 지역종합 개발협약은 난개발 방지를 위한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농복합 칠곡시 승격의 기반조성 역할을 할것"이라며 "빠른 시간내 칠곡군의 모습이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토지공사 김종윤 경북지사장도 "칠곡은 지역개발에 꾸준한 성장추세를 보이고있고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도농복합 자족형 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칠곡.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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