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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위험지구 개량 '안전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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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지역 주민들은 포항국도유지건설사무소(이하 포항국도사무소)가 발주한 국도31호선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개량공사에 따른 비상먼지 발생 및 안전시설 미비로 주민들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청송군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포항국도사무소에 따르면 "낙석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청송군 파천면 일원에 총사업비 47억4천만원을 들여 '낙석산사태 위험지구 개량사업'을 5개 구간으로 분리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5월 시작, 오는 31일 완공목표로 현재 공정률 65∼80%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먼지로 인한 추돌사고와 야간에 공사장 안전시설로 설치한 난간대를 들이받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 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지난 9월20일 오후 7시쯤 김태원(65.파천면 관리)씨가 파천면 중평교에서 진보방향 200m지점에서 경운기를 몰고 귀가하다 뒤따라 오던 1t화물(운전자 신원섭.53.부남면)에 받혀 김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운전자 신씨는 공사현장 먼지로 앞서 가는 경운기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경운기 뒤쪽을 추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 신선희(47.파천면.농업)씨는 "감독기간의 감독이 소흘한 점을 틈타 시공회사들이 경비절감 차원에서 주.야간 안전시설 및 세륜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공사를 강행, 대형사고의 위험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청송.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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