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함께 빚을 이기지 못해 목숨을 끊는 중소기업체 사장들이 잇따르고 있다.
16일 오전8시30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동 한 선반기계 공장에서 사장 배모(45)씨가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배씨가 사업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어 왔고 1천200만원의 카드빚을 갚지 못해 고민해 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어려워진 형편을 비관,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死因)을 조사이다.
또 이날 오전8시50분쯤에는 북구 노원1가 한 공작기계 판매점에서 사장 김모(39)씨가 3m 크레인에 목을 매 숨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사업으로 인해 수억원의 부채가 있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빚문제로 고민해오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윤조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문형배 "선출권력 우위? 헌법 읽어보라…사법부 권한 존중해야"
장동혁 "尹 면회 신청했지만…구치소, 납득 못 할 이유로 불허"
이준석 "강유정 대변인, 진실 지우려 기록 조작…해임해야"
李 정부, '4년 연임 개헌·권력기관 개혁' 등 123大 국정과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