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년의 홈런왕인 일본 프로야구 다이에 호크스
오 사다하루(王貞治.63) 감독의 부인 유골을 보관하고 있다며 300만엔(약 3천만원)
을 내놓으라는 협박전화가 구단측에 걸려왔던 사실이 밝혀졌다.
23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1일 다이에 구단 사무실에 "유골을 돌려줄테니
300만엔을 내놓으라"며 중년 남자가 전화를 걸어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해 12월 발생한 오 감독의 부인 교코(恭子)씨 유골 도난
사건과 이번 협박전화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오 감독의 부인은 지난 2001년 12월 지병인 위암으로 사망했다. 숨진 부인은 고
교 1년생 시절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갓 입단한 오 감독과 우연히 만나 6년간 교제끝
에 1966년 결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