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불치킨이 색깔 있는 옷을 입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남녀노소가 좋아하고 적은 인원이라도 쉽게 둘러앉아 먹을 수 있는 것이 '치킨'이다. 그래서 그런지 한 블록에 한 집이 있을 만큼 흔하다. 그러나 오픈한지 한달 남짓 되었지만 각양각색의 치킨 맛으로 손님들을 유혹하는 곳이 있다. 포항세무소 옆 덕산파출소 건너편에 문을 연 '손스 숯불바베큐'가 바로 그곳이다.
다른 집과 달리 후라이드와 양념뿐만 아니라 주인이 직접 양념장을 개발하여 각양각색의 맛을 내는 치킨을 먹을 수 있다. 또한 제 각기 다른 입맛을 가진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모여 각각의 맛을 볼 수 있는 집이기도 하다.
'손스 숯불바베큐'는 포항 근교에서 직송해온 싱싱한 닭고기를 사용하고 숯불에 장시간 구운 바베큐라 기름기가 느껴지지 않는다. 참나무의 독특한 향과 어울러져 맛이 깊어 담백하며 질과 양에서 다른 치킨 집과 차별화 된다.
초벌구이를 해서 노릇노릇하게 된 바베큐에 떡볶이 떡과 고추장 소스, 토마토 케찹 소스, 양파와 간장소스로 양념을 한 '매운맛'과 '새콤달콤한 맛', '짭짤한 맛' 등의 메뉴를 걸고 손님들의 입맛을 잡아당기고 있다. 먹으면 먹을수록 매운 맛이 더해 호호 불어가면서도 결코 젓가락을 놓을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이 있는 고추장소스의 '매운맛'과 간장소스가 들어가 짭짤하면서도 더욱 감칠맛이 있는 '짭짤한 맛'이 단연 인기다.
'새콤달콤한 맛'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숯불소금구이'와 '훈제치킨'도 맛볼 수 있어 선택 폭이 넓은 '치킨의 천국'이다. 경기의 악화로 더욱 움츠려지는 겨울이다. '손스 숯불바베큐'에서 매콤하고 새콤달콤한 각양각색의 숯불치킨과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추위와 시름을 함께 덜어버리는 것도 좋다. (231-9292)
리포터 김미로 ouran8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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