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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 대신 수산물"...설 선물 풍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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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선물은 찾아보기 힘들고 과일 선물을 주로 찾아요". "육류 대신 수산물, 위스키 대신 와인선물이 인기예요".

설 대목장이었던 지난 주말 재래시장과 백화점 등 유통가에서는 종전 설 선물로 가장 인기있던 정육 수요는 크게 감소한 반면 안전한 청과류나 수산물, 건강 관련 상품과 실속형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광우병 영향으로 설 선물로 가장 인기있던 정육 소비는 크게 줄었고, 진어물(조기, 옥돔, 갈치, 굴비)과 건어물(김, 멸치, 오징어 등) 세트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

또 정육세트 대신 과일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었다.

태풍 '매미'의 영향으로 과일값은 지난해보다 50~60%나 폭등했는데도 불구하고, 과일세트가 올 설대목장에서 인기몰이를 했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락가에서 15㎏ 사과 8만원, 배 6만원, 단감 2만8천원. 백화점 소비자가는 배 15㎏ 9만5천원, 사과 10㎏에 8만원 정도다.

'웰빙'의 영향으로 설 선물의 주요 키워드가 '건강'이 된 것도 이번 설의 특징. 위스키 등 독주 매출이 감소한 반면 와인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버섯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비타민, 키토산, 인삼편이나 진액 등 건강 관련 제품도 인기 품목. 경기 침체의 여파로 1만원 미만의 저렴한 생활용 선물세트도 인기다.

최세정기자 beacon@imaeil.com

사진:설날을 나흘 앞둔 18일 오후 농협달성유통센터 매장에서 시민들이 우리농산물로 차린 설차례상을 보고 있다. 정운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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