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연해주에 있는 블라디보스톡 극동대 한국학과 교수와 학생 10명이 우리 전통음악을 배우기 위해 8일부터 16일까지 청도군 화양읍 유등리 (사)온누리국악예술단 전수관에 입소했다.
이번 한국학과의 러시아인 학생들의 입소는 지난해 4월 하바로프스크시에서 열린 세계민족문화예술축제와 10월 나호드까에서 열린 고려인 문화의 날 축제에서 온누리국악예술단의 공연을 본 뒤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을 통해 연수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박 비딸리 지도교수의 인솔로 입소한 이들은 온누리국악예술단원들과 함께 룸메이트를 이뤄 함께 숙식하면서 사물놀이, 전통춤을 배우게 된다.
온누리국악예술단은 해마다 3천여명의 국내외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악체험학습과 단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엔 창단 10주년을 맞아 더욱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으로 우리의 전통예술을 보급, 활성화하고자 교육에 필요한 시설과 전문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청도.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사진설명 = 8일부터 16일까지 9일간 우리의 전통예술을 배우기 위해 청도 온누리국악예술단에 입소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극동대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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