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영문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A] There are plenty of signs of the growing gap between the information rich and the information poor in our evermore complex, technology driven, so-called information society. If you do not have access to information of knowledge as a new economic resource, you will be doomed to remain in the underclass of what are otherwise visibly affluent societies. Surely, education and access to "know-how" have always been a key to upward social mobility, but it seems that in our time with the structural changes in the post-industrial economy, the lack of these capabilities leaves no feasible alternatives. You cannot make a decent living with a strong back in an information society.
[B] The news media take pride in purveying information to help people be active and involved in public matters, but, ironically, the media contribute insidiously to passivity by lulling people into accepting news reports as the last word on a subject. To attract and impress audiences, reporters use techniques to enhance their credibility, coming across as more authoritative than they really are and making their stories seem comprehensive and complete. Slickness in presentation works against the journalistic ideal of promoting intelligent citizen involvement in the political and social process by seeming to be so complete that nothing more can be said. The result is called the syndrome of well-informed futility. Readers, listeners and viewers feel satisfied that they're fully informed, which becomes an end in itself. This phenomenon works against democracy, which is predicated on citizen involvement, not apathy.
▶문제
1. 지문A는 후기산업사회에서 정보가 갖는 사회적 의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설명하시오.
2 지문B에서 왜 저널리즘의 현실과 이상 사이에 괴리가 생기는지 설명하고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도 말해 보시오.
3. 두 지문 모두 정보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그 역할은 어떻게 다르게 서술되고 있는가?
▶구문연구
△affluent:=abundant △feasible:실행할 수 있는=practicable △decent:상당한 신분의, 예절바른, 점잖은 △purvey:공급하다, 제공하다=provide △insidious:속이 검은, 교활한=sly △futility:무용, 무익 △apathy:무관심, 냉담
▶전문해석
[A] 복잡한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소위 정보화 시대에 풍부한 정보와 빈약한 정보 사이의 증대되는 차이의 표시들이 많이 있다.
만일 당신이 새로운 경제 자원으로서 정보 지식에 접근할 수 없다면, 당신은 가시적으로 풍요로운 사회의 최하층에 남아있을 운명이 될 것이다.
분명히, 교육과 노하우에 대한 접근 여부는 항상 사회적 신분 상승의 중요한 열쇠가 되어왔다.
그러나, 후기산업사회에서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이 시대에서는 이런 능력의 부족을 대체할 수 있는 어떠한 대안도 없는 것 같다.
정보화사회에서는 튼튼한 등으로 멋진 삶을 살수는 없다.
[B] 뉴스 매체는 사람들이 일반적인 문제들에 대해서 능동적이고 관여하는 것을 돕기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긍지로 여기고 있다.
하지만 얄궂게도, 이 매체는 교활하게 사람들이 뉴스 보도의 주제를 확정된 결론으로 인식하게 함으로써, 수동성을 야기한다.
청취자들의 관심을 유발시키고 감동을 주기 위해서, 기자들은 그들의 신뢰를 증진시키기 위해 실제보다 더 권위 있는 것을 제시하거나, 이야기를 포괄적이고 완전하게 보이도록 만드는 것과 같은 기법들을 이용한다.
이런 발표 속의 교묘함은 너무 완벽해서 더 이상의 말이 되어질 수 없도록 보이게 함으로써 정치적, 사회적 과정에서 지적인 시민을 증진시키는 신문잡지의 이상(理想)에는 나쁘게 작용한다.
이런 결과는 박식한 무용성 증후군이라고 불린다.
독자, 청취자, 시청자들은 그들이 좋은 정보를 알았다는데 만족을 느낀다.
이는 그 자체로 끝이다.
이런 현상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것이며, 시민들을 무관심이 아닌 포함시키는데 입각해야 한다.
▶모범 답안
1. 후기 산업 사회는 정보화 사회라고 불릴 정도로 광대한 양의 정보에 둘러 쌓여 있다.
결국 후기 산업화 이후에 정보화와 관련된 교육이나 노하우는 사회적 신분 상승의 중요한 요소가 되어가고 있으며, 삶의 질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하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2. 뉴스 매체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생겨나는 괴리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일반 문제들에 대해 시청자나 독자들로 하여금 활발하고 능동적인 참여를 제공하는 듯 하지만, 오히려 뉴스를 결론적인 것으로 제시함으로써 반론이나 이견을 제시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부작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3. 지문 A에서는 정보화 사회에서 필수적인 정보의 중요성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 반면, 지문 B에서는 그런 정보가 뉴스매체와 같은 권력에 의해 소유되었을 때, 특히 그 정보가 권력에 의해 왜곡될 경우 일반인들에게 미칠 수 있는 악영향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송원학원 논술.심층면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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