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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사망과 직접관련 없어 대한 예방의학회 역학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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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가 호흡기 등 일반질환의 증가를 유발시키지만 일반인들의 우려와는 달리 사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역학조사 결과가 제기됐다.

대한예방의학회(이사장 조수헌) 주최로 지난달 23일 서울대 의대 암연구소에서 열린 '황사와 건강' 국제심포지엄에서 권오장 단국대 의대 교수는 "황사가 호흡기 등 일부질환의 증가를 유발시킨다는 사실은 확인됐으나 이로 인한 사망률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권 교수는 환경부 용역과제의 중간결과인 '황사가 한국인 건강에 미치는 영향' 주제발표에서 황사가 극심했던 2000~2002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일보다 천식환자가 13.4%로 가장 많이 증가했으며 이어 △호흡기질환 9.0% △허혈성 심질환 5.3% △심혈관 질환 5.0% 순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연구팀이 근거를 둔 2000~2002년 봄의 황사는 미세분진의 정도를 보여주는 PM10(단위 ㎍/㎥)의 수치가 204.5로 평균일(80.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극심한 대기변화를 보여준 것으로 관찰됐다.

특히 황사현상이 최고조를 나타냈던 2002년 봄의 사망자 경우, 전체 질환 사망자가 109.9명으로 평일(108.1명)에 비해 통계적인 의미를 갖지 못했으며 65세 이상 사망자도 65.6명과 63.6명, 호흡기질환 사망자는 6.7명과 5.7명, 심혈관 사망자 25.6명과 26.7명으로 역학적인 연관성을 보여주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김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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