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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말만 '공짜'마케팅 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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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말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경품 이벤트 회사라면서 휴대전화 끝자리를 무작위로 추첨해 상품을 주는 이벤트라고 했다.

경품을 그냥 받는다는 생각에 기뻤다.

나한테도 이런 일이 생기는구나 하면서…. 인터넷 사이트에 경품받을 주소를 입력해 달라고 해서 당장 주소를 입력했다.

그리고 한달 뒤 휴대전화 청구서에 3천원이라는 정보 이용료가 부과되었다.

어떻게 된 것인지 전화를 걸어 물어보니 3천원만 내면 경품을 받는다고 했다.

3천원쯤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몇 일 뒤에 상품이 오지 않아서 확인차 전화를 다시 했다.

그랬더니 무뚝뚝한 목소리로 여자분이 주소를 잘 입력했느냐면서 다시 확인해 보라고 했다.

그러고는 상품을 받을 때 택배비 6천원을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들으니 이런 경우가 있나 싶어 당황스러웠다.

처음에는 공짜인 것처럼 하다가 결국 화장품 팩 하나 받는데 9천원을 쓰다니…. 크지 않은 금액이지만 정말 어이없고 화가 나 상품이 오면 다시 돌려보낼 생각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나와 같은 경험이 없길 바란다.

세상에 공짜는 없나 보다.

김애선(경산시 중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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