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EBS 수능강의가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과 인터넷을 통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방송의 경우 1일 새벽 2시10분부터 6시까지 EBS플러스1을 통해 언어 7차 언어유형으로 시작하기(초급)와 언어 오답 줄이기(고급)가 2편씩 방송된다.
하루 두번씩 같은 강좌를 재방송하지만 학생들 입장에서는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으므로 녹화하는 게 편리하다.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 사이트(www.ebsi.co.kr)에서도 1일 새벽 2시10분부터 접속 및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수강신청 과정을 거쳐 동영상 강의를 시청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다.
수준별로 이뤄지는 인터넷 강의 중 일부는 15일 이후 시작된다.
◇수능강의 전용 사이트(www.ebsi.co.kr)=언어, 외국어, 수리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 등의 초.고급과정 30여개 강좌 1, 2편이 올려진다.
하지만 수학Ⅰ초급, 수학Ⅱ 초.고급, 사회탐구과목인 한국 근현대사, 세계지리, 경제지리, 법과 사회, 직업탐구의 상당수 과목은 초기 인터넷 과부하를 염려해 순차적으로 올려질 예정이다.
지난 26~28일 임시 개통 때 회원으로 가입한 2만3천여명을 제외한 나머지 이용자는 별도의 회원 가입 및 수강신청 절차를 거쳐야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에서도 수강 가능=전용 사이트만 수능 강의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에듀넷 전용 사이트(www.eduneti.net)에서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최대 1만8천여명이 동시에 동영상을 볼 수 있다.
10만명 접속이 가능한 EBS에 비해 용량이 작지만 접속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교육부는 사이트 폭주를 우려, 다른 방송사 및 민간 포털 사이트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대구시 교육청은 교육정보원에 수능강의 전용 서버를 구축, 85개 고교에 교육정보원 서버 이용을 위한 별도의 계정 ID를 발급했다.
따라서 학교에서는 전용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수능강의를 활용할 수 있다.
경북도 교육청은 자체 다운로드 지원서버 IDC(Internet Data Center)에 분배 서버를 두고 자동으로 학교 서버로 수능 강의 자료를 분배시켜 교실 수강이 쉽도록 할 계획이다.
◇폭주시간대 만21세도 접속 가능=교육부는 30일 시행 초기 인터넷 접속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대에 만15~20세(89~84년생)만 수강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당초 방침을 바꿔 만21세(83년생) 사용자도 접속이 가능하도록 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수능강의 전용 사이트 홈페이지의 EBSi 도우미 메뉴에 들어가면 이용방법을 단계적으로 안내한다.
또 EBS 헬프데스크(1588-1580)를 이용하면 사이트 이용에서부터 강의 듣기까지 모든 궁금증에 대해 전화 상담을 할 수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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