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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홍보는 우리에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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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대구FC의 지정병원인 경상병원이 훈훈한 파트너십을 발휘하고 있다. 대구월드컵경기장 인근인 경산시 백천동에 위치한 경상병원은 지난해 대구FC가 탄생하면서 지정병원이 된 후 파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올해 경상병원이 대구FC를 위해 책정한 홍보비는 1억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FC의 10일 홈 개막전을 알리기 위해 경상병원은 월드컵로에 1천여만원을 들여 홍보용 깃발을 달고 경기장 상공에 애드벌룬을 띄웠다.

경기장 내에도 1천200만원을 들여 광고 현수막 2개를 설치했다. 또 대구FC가 실시하는 경기장 내 라디오방송을 돕기 위해 라디오 1천개를 구입, 개막 경기에 입장한 관중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축구 사인볼 1천개를 구입, 500개는 관중들에게 나눠주고 500개는 병원에 입원한 어린이 환자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경상병원 류상곤 대리는 "대구FC의 발전이 병원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여름에 부채를 만들어 관중들에게 나눠주는 등 구단과 병원에 모두 도움이 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FC 이대섭 단장은 "대구 기업들이 축구단 지원을 외면하는 실태에 견줘볼 때 경상병원의 지원은 놀랄만한 일"이라며 감사를 표시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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