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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각여성 삶 그린 '고근과 나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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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연극제 수원극단 '촌벽'

수원 극단 '촌벽'(대표 한수경)이 경기도를 대표해 전국연극제에 출전했다.

'먹구름 사이로 보이는 작은 파란 하늘'이라는 속뜻을 가진 '촌벽'은 어려운 형편의 지방연극을 살려보자는 일념으로 1998년 창단한 수원을 대표하는 극단. 특히 지난 2001년엔 수원 화성 국제연극제에 초청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은 팀이다.

이번 연극제에 선보일 '고근과 나혜석'(정운봉 작·연출)은 수원 출신의 선각여성 나혜석을 그린 창작극이다.

지난 2000년 수원 무대에 올린 '선각인간 나혜석' 이후 '촌벽'이 내놓은 나혜석 시리즈 두 번째 작품. 우리 민족의 수난기에 태어나 질곡의 세월을 살다간 나혜석의 삶과 간절했던 그녀의 꿈을 엿볼 수 있다.

참고로 고근(古根)은 그녀와 인연이 깊은 수덕사 주지 만공(滿空)이 붙여준 불명. 28일 오후 4시.7시 대구문예회관. 053)606-6121.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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