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디앤무'의 영향으로 21일 새벽까지
강원.충청.전라지방에 250㎜를 웃도는 비가 쏟아진 가운데 이날 낮까지 150㎜ 가량
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1일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20∼50㎜의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렸다"며 "호우경보가 발표된 강원.충청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까지의 예상강수량은 경남북과 충남북, 강원 영동지방 40∼150㎜, 강
원 영서와 울릉도.독도 30∼100㎜, 전남북과 제주 20∼60㎜, 서울.경기지방 10∼30
㎜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전 5시 경남, 전남 남해안과 동부내륙, 울릉도.독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또 오전 6시를 기해 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경남북 해안지대에
폭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부와 남부에 놓인 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약해지면서 느리게
동진하고 있어 호우특보가 일부 해제되고 있다"며 "그러나 오늘 오전까지 남부와 강
원도 동해안 지방에서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많겠으니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일부터 21일 새벽 5시까지 충북 덕산 306.5㎜, 강원 주천 295.5㎜, 충북
제천 256㎜, 청주 225㎜, 강원 동해 238.5㎜, 영월 209㎜, 대전 184㎜의 비가 내렸
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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