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근무제의 본격 시행에 맞춰 기업과 농촌마을을 자매결연 형식으로 맺어주는 '1사(社) 1촌(村)'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청송지사(이하 농기공)는 오는 30일 영양군 수비면 계2리에서 이석태 청송지사장을 비롯한 기업체 관계자, 마을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농교류 1사 1촌 결연식 및 수비지구 안전기원제'를 연다.
침체된 농업.농촌의 활성화를 위해 펼쳐지는 1사 1촌운동은 기업체와 농촌마을이 결연을 맺고 농산물 구매, 기업의 공익활동 홍보, 농촌체험관광, 농촌에 내집갖기운동 등 교류활동을 벌이게 된다.
농기공은 이를 위해 영양군 수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시공업체인 (주)신진종합건설(대표이사 진외택)과 영양 수비면 계2리 마을간의 도.농 교류 결연식을 갖는다.
수비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김태훈 소장은 "앞으로 회사 직원들과 함께 수비면 계2리 마을을 자주 방문, 주말농장.영농체험 및 고추.송이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판매, 농촌일손돕기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농기공 이태석 청송지사장은 "기업체와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교류를 통해 도.농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수비면 계2리 권정길 이장은 "농촌인구 감소 등으로 국가경제와 농업부문간 성장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1사 1촌사업이 농촌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청송.영양 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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