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엄마는 훈장님-이야기로 익히는 한자

只今까지 漢字.漢文 學習의 敎育的 意義와, 方法的인 側面 등 많은 것들을 살펴보았다.

하지만 方法을 몰라서가 아니라, 아이들이 漢字를 어려워한다는 理由로 漢字.漢文學習을 미루는 學父母가 많다.

이번에는 漢字와 漢文을 어렵지 않게 工夫할 수 있는 또 다른 하나의 方法을 紹介한다.

漢字.漢文 工夫를 쉽게 접할 수 있는 方法 中 하나는 옛날 이야기와 수수께끼를 通한 學習이 있다.

먼저 옛날 이야기 하나를 자녀와 함께 살펴보자.

어느 구두쇠 令監집에 손님이 찾아왔다.

食事 때가 됐건만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구두쇠 令監의 性格에 손님에게까지 食事를 올린다면 손님이 간 다음의 불號令이 걱정되고, 또 올리지 않자니 시장하실 媤아버지가 걱정되니, 困難한 건 그 집 며느리였다.

그래도 所謂 兩班 집안이라 窮理 끝에 문밖에서 이렇게 여쭈었다.

"人 良 卜 一 (인량복일)이리요?"('人 良 卜 一'은 '食上'(밥 식, 위 상)을 쪼갠 것이니, 나름의 뜻은 '食事 올릴까요?'임)

그러자 媤아버지가 房안에서 하는 말"月 月 山 山(월월산산)커든 하여라"('月 月 山 山'은 '朋出'(벗 붕, 날 출)을 쪼갠 것이니, 뜻은 '벗이 나가거든'임)

이렇게 問答하면 손님은 못 알아들을 줄 알았는데, 손님 역시 文字깨나 아는 사람이라 이들의 酬酌을 훤히 알고 있었다.

그 말을 들은 손님은 점잖게 이렇게 말했다.

"亞 心 土 白(아심토백) 이로고"('亞 心 土 白'은 '惡者'(나쁠 악, 놈 자)를 쪼갠 것이니, '악한 놈 이로고'의 뜻) "丁 口 竹 天(정구죽천) 이로다"('丁 口 竹 天'은 '可笑'(가히 가, 웃을 소)를 쪼갠 것으로 '가소롭구나'의 뜻임)

*출처 [옛날이야기로 배우는 한자 한문]

이 이야기에서 우리는 재미뿐만 아니라, '食, 上, 朋, 出, 惡, 者, 可, 笑'등의 漢字를 익힐 수 있다.

또 하나의 破字 풀이를 紹介한다.

三國志의 '曹操(조조)'와 '楊修(양수)'에 얽힌 이야기이다.

한 번은 曹操가 花園을 꾸미게 하고는 完工하는 날 訪問하였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어떻다는 말도 없이 붓을 들어 花園의 門에다 '活'자를 써놓고는 가버리는 것이었다.

아무도 曹操의 속뜻을 알아채지 못했는데, 楊修만이 그 속뜻을 알아차렸다.

門 안에다 '活'자를 썼으니 '闊'자가 되며, 이는 花園의 門을 너무 넓게 만든 것에 대한 不滿임을 解釋해 曹操의 脾胃를 건드렸다.

또 한 번은 北邊에서 타락죽을 進上해 왔다.

曹操가 타락죽을 담은 盒 위에 밑도끝도 없이 '一合'라 쓴 뒤 책상머리에 놓아두는 것이었다.

아무도 그 意味를 몰랐는데, 楊修가 들어와서 보고는, 숟가락을 가져오게 하여 여럿이서 함께 나누어 먹어 버렸다.

曹操가 楊修를 불러다 물었다.

"그대는 왜 먹었는가?" 그러자 양수가 對答하였다.

"합(盒)위에 '一人一口'(한 사람이 한 입씩 먹을 타락죽)'라 뚜렷이 씌어 있으니 어찌 敢히 丞相의 뜻을 어길 수 있사오리까?" 이래서 또 한 번 曹操의 미움을 샀다는 이야기가 있다.

漢字.漢文 學習이라고 하면 旣存의 正統的인 學習法을 생각하기 쉽다.

그러한 方法이 朝鮮의 書堂敎育에서 完全學習으로 이루어졌다고 하지만, 只今은 時代와 世上이 바뀐 만큼 學習法에 있어서도 旣存의 正統的인 方法을 基調로 維持하되, 單純한 暗記式이 아니라 재미있고 記憶에 오래 남는 方法으로 學習하게 해야 한다.

이를 통해 漢字 學習뿐만 아니라 삶의 智慧도 가르칠 수 있다.

자료제공:장원교육 한자연구팀

※전체 글 가운데 초등학생은 20%, 중학생은 70%, 고교생은 90%, 일반인은 90% 이상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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