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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공고 카누 재도약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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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공고(교장 채종욱) 카누부가 '카누 명문고'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영남공고는 지난달 28~30일 열린 제21회 회장배전국카누경기대회 남고부에서 김형백이 금'은'동메달 1개씩을 따 학교 관계자들이 잔뜩 고무돼 있다.

김형백은 카약 1인승 500m에서 1분51초38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고 카약 1인승 1천m와 200m에서는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영남공고 카누부는 1985년 팀을 창단, 20년의 전통을 자랑하지만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1인승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2000년 5월 김동재-진용준이 카나디언 2인승에서 우승한 후 4년만에 다시 금메달을 안게 됐다.

학교의 숙원을 푼 김형백은 시지중 3년 때부터 대표팀 상비군으로 활약하고 있는 유망주로 영남공고가 배출한 역대 최고 선수인 박차근(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2관왕)을 능가하는 국가대표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169cm, 66kg으로 체격이 작은 것이 단점이지만 김형백은 잘 다듬어진 기술과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를 만회, 졸업반인 올해 고교 최정상급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도 김형백은 카약 1인승에서 1개 이상의 금메달을 노린다.

비인기종목인 카누는 선수 확보와 팀 유지에 어려움이 많지만 영남공고는 학교의 지속적인 지원과 송영근 감독의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그동안 명성을 유지해왔다.

창단 때부터 팀을 맡았다는 송 감독은 "침체기도 있었지만 카누부는 항상 학교의 자랑이 되어 왔다"며 "김형백의 활약으로 이번에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만큼 의욕을 갖고 1, 2학년 선수(6명)를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 감독은 선수들을 수시로 부인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초청, 생선을 집중적으로 먹게 해 체력을 보강하는 등 금메달 획득을 위해 열성을 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교성기자 kgs@imaeil.com사진: 대회 시상식장에서 포즈를 취한 영남공고 카누부의 김형백(오른쪽)선수와 송영근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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