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인 이한구(李漢久) 의원이 여름휴가를 지역경제탐방으로 대신하고 있다.
이 의원은 당초 여름휴가를 미국 하와이 국제세미나와 국회 예결위 유럽순방 등으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이를 취소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2박3일간 대구 현지에서 지역경제탐방에 들어갔다.
11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과 삼성상용차부지현장 등 시내 공단 방문을 시작으로 12일에는 대구상의 경제간담회, 재래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방문, 13일에는 염색공단과 관내 사회복지시설 방문 등 강행군으로 일정이 짜여졌다.
이 의원은 당 정책위원장 취임 전 거의 매 주말 지역구인 대구 수성구로 내려와 지역현안을 챙기는 등 지역구 활동에 남다른 성의를 보였으나 지난 6월 정책위의장 취임후에는 중앙당 일정 때문에 지역구 방문횟수가 크게 줄었다.
이 의원은 "이번 지역순방에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위기에 처한 국가경제와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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